도시 은둔자
2채널 FHD 비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6분 25초, 2016

<도시 은둔자>의 2개의 영상은 동기화된 하나의 긴 화면으로 미술관 공간을 스펙타클하게 보여 주기도 하고 서로 다른 앵글과 화면으로 비동기화되어 두 개의 스크린 공간 사이에 자연적인 리듬과 구조를 생성해 낸다. 영상 전반에 깔리는 전자음은 영상이 보여줄 수 없는 심상으로서의 감각으로 그 간극을 메워 주는데 그것은 컬러 프레임 혹은 단절된 이미지들과 함께 새로운 비트, 음을 생성해 내며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지닌 고립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럼으로 “화이트 큐브”라 불리우는 미술관에 띠끌 하나 용납하지 않는 손놀림의 미술관 청소 미화원의_보편성보다는 개별성을, 초월적 가치보다는 내재적 가치를 긍정하는_그 보이지 않는 실존에 주목한다. 그러므로 자본이 창조해 낸 모든 현대적 권력과 그 뒤에 보이지 않는 계급과 같은 구조적 시스템안에 소외된 익명으로서의 개인의 가치의 의미를 묻고자 했다.

ENG

  • 화이트 유튜브 아이콘
송은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