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진
싱글 채널 HD비디오, 스테레오 사운드,10분, 2002

2002년 광주비엔날레의 프로젝트 3에 출품했던 작품으로 작품이 전시되었던 장소의 특수성이 상징하는 광주의 투쟁의 역사, 그 역사를 기리는 행위와 일상의 순간을 기념하는 행위, 즉 기억을 기록하는 행위에 관한 유사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 기억이라는 것은 언제나 유동적이기에, 그러니까 그 사실 혹은 사건이 발생한 지점부터 점점 사실과 멀어지게 되는 기억의 왜곡 혹은 변형에 관한 상징적 행위, 비디오에선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보이지만, 그 안의 인물들은 완전히 정지한 것이 아닌, 여전히 숨쉬고 살아있는, 잠시 멈추고 있는 상태지만 여전히 그 안에 흐르는 유동적 상태로서의 시간의 상황을 연출했다. 또한 학생들의 집단 행위와 그것이 흐트러지는 순간 벌어지는 행동의 대조를 통해 역사라는 집단적 기억 속에 묻혀져 가는 개인적 기억들의 의미도 묻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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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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