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핸드
프락시노스프 애니메이션, 턴테이블, 스테레오 사운드, 2016

뉴욕, 런던이라는 국제도시에서 조우한 아시아, 남미에서 온 이민자들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노동의 순간들을 그들의 세미 매뉴얼 노동 과정과 가장 흡사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하고, 산업혁명 초기 공장근로자들의 일과 후 오락거리였던 “프락시노스코프”라는 무빙 이미지 장치로 재연한 <모션 핸드>는 단순하지만 고단하게 끊임없이 지속되어야 하는 자본주의 다국적 노동의  의미를 반어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모션 핸드>는 총 3 종류의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일종의 3개의 조각시리즈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조각은 마치 개인의 단독적 삶을, 개성을 의미하듯 하나의 고유의 소리를 담고 있는데 3종류의 사운드를 가진 총 3개의 키네틱 조각들을 거리를 두고 들었을 때 각각의 사회, 혹은 우리가 지각할 수 없는 그 어딘가에서 거리를 두고 바라본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상의 집단적 개인의 노동이 어떻게 그 고유의 리듬과 운율을 조화롭게 이루어 내는가를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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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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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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